충남도, 최우수 혁신사례 ‘임산부119구급서비스’ 선정
충남도, 최우수 혁신사례 ‘임산부119구급서비스’ 선정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9.08.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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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 부서혁신 우수사례 평가…최우수·우수 4건 시상

충남도가 ‘임산부119구급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추진한 도민 체감형 혁신정책 중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도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8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9년 상반기 부서혁신 우수사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본청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공무원헌장 낭독,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4개 부서의 혁신정책을 부서혁신 최우수·우수사례로 선정해 최우수사례 200만 원, 우수사례 각 10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부서혁신 우수사례는 민선 7기 도 행정혁신에서 중점 추진 중인 능동행정, 개방·공유, 참여·협력이라는 3대 과제를 대상으로 △도민 체감도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결정했다. 

평가는 도민 및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실·국·본부,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혁신사례 17건과 협업사례 7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119광역기동단의 ‘임산부119구급서비스’는 농어촌 분만 의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맞춤형 구급서비스 및 임산부 원스톱 안심 출산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건설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사례로는 △다양한 토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위치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 구축 사업(토지관리과) △도내 100대 명산 통화 품질 개선을 통한 재난사고 예방 사업(산림자원과) △버려지는 건설자재 도민 공유·활용 사업(조사과)이 각각 선정됐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 잘하고 신뢰받는 지방정부 실현을 위해 혁신을 확산시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단기적 성과에만 매몰되지 말고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혁신사례로 선정된 우수 시책이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로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하반기에도 부서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민형관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