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0년도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 착수
부산 '2020년도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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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심의위 심의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 계획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하 BISTEP)이 '2020년도 부산시 연구개발(R&D)예산 배분·조정'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0년도 연구개발(R&D)예산 배분·조정 대상사업이 100개 내외, 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도 신규 사업을 추가하면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예산을 심도 있게 배분·조정하기 위해 전문위원회를 작년 대비 8명 증원한 총 38명으로 구성해 기술별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사업의 심층적 검토를 위해 사업별․기술별 특성을 고려해 △신산업 △주력제조산업 △해양·클린테크산업 △라이프케어산업 △기반지원 등 5개 분과로 구성해 운영한다. 

전문위원회는 ‘2020년도 부산 혁신사업 투자방향’과 ‘2019 연구개발 사업 성과평가’ 등 부산시의 정책사항을 근거로 각 연구개발 사업의 필요성․사업내용․예산규모․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약 2주간의 검토를 거쳐 △투자확대 △유지 △축소 등 검토의견을 제시한다. 

시는 전문위원회의 검토의견과 부서별 연구개발(R&D)예산 요구 자료를 토대로, ‘2020년도 부산시 연구개발(R&D)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와 부산시 연구개발(R&D) 예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R&D)예산 배분·조정 절차가 투자효율성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