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찜통' 더위에 대부분 폭염특보… 위기경보 '심각' 격상
전국 '찜통' 더위에 대부분 폭염특보… 위기경보 '심각' 격상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9.08.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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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전국에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가운데 울산대공원 야외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에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진가운데 울산대공원 야외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 동안 올여름 더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전안전부는 3일 오후 1시를 3일 오후 1시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가상 상위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올해 여름 처음으로 폭염으로 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도 가동했다.

행안부는 폭염에 따른 중대본 비상이 가동됨에 따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활동을 확대하고 상황회의를 열어 폭염 대응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기온이 33도 이상인 곳이 많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폭염으로 인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중에서 최고기온이 지역적(특보구역의 40% 이상)으로 35도 이상이거나 일부지역에서 3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으로 예보되면 중대본 비상 1단계가 가동된다.

[신아일보] 고재태 기자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