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협치협의회 출범한다
부산시, 시민협치협의회 출범한다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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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치 힘찬 첫발…시민위원 공모
(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시정의 주인인 시민 참여 도시를 실현할 ‘부산시민협치협의회’의 출범을 앞두고 시민 위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부산시민협치협의회 신설’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민관합동 협치추진단(TF)을 구성, 협의회의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협치추진단(TF)은 민관협치의 초석이 될 ‘부산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부산시의회와 함께 열띤 토론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10일 제정·시행했다.

부산시민협치회의 위원은 오는 7일까지 공모한다. 시에 주소를 두고, 협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대표성과 전문성·경력을 우선으로 하되 성별(여성 위촉율 40%)과 활동분야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한 제도개선이나 시민참여의 다양화와 공론화 등에 참여하게 된다. 협치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부산시민협치회에 참여 신청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조해 지원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회통합과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거돈 시장은 “민선7기 민·관 협치는 지역과 관할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 협력과 소통으로 충분한 협의 과정을 통해 전면적인 시민참여를 실현하도록 민·관 협치 기구를 출범할 것”이라며 “민·관 협치 활성화는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관건이므로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