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만에 또…함남 영흥서 동해방향으로 발사체 발사
北, 이틀만에 또…함남 영흥서 동해방향으로 발사체 발사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8.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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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회 미상 단거리 발사체 발사
합참 “추가 발사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지난달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이 이틀만에 또다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오전 2시59분경, 오전3시23분경씩 각 1회씩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발사체들은 약 30㎞의 고도로 250㎞ 비행한 것으로 파악돼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 오전 5시6분경, 오전 5시27분경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한미정보당국은 해당 발사체들을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밝혔지만, 북한 관영매체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밝히고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발사체 도발’이 한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의 도입과 5일부터 시작될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 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