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여학생 대상 ‘소녀과학캠프’ 진행
CJ나눔재단, 여학생 대상 ‘소녀과학캠프’ 진행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8.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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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준은 높지만 과학∙공학 분야 여성 종사자는 현저히 적어
(이미지=CJ)
(이미지=CJ)

여름방학을 맞은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식품 속 숨은 과학이야기를 전하는 ‘소녀과학캠프’ 행사가 열렸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14~16세 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19 소녀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유튜버 ‘안될과학팀’의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들’ 특강 ▲CJ제일제당의 R&D 시설 투어(CJ블로썸파크·CJ블로썸캠퍼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원들과의 진로 멘토링 ▲‘푸드테크’ 강의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푸드테크’ 강의에서는 가정간편식(HMR)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온도, 멸균, 패키징 등 첨단 과학기술들에 대해 교육했다.

‘소녀과학캠프’는 CJ그룹이 유네스코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 여학생들의 교육 수준은 높지만 IT업계 및 기술·공학 분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에 맞춰 기획됐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는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이재현 회장의 ‘교육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론에 따라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달라지는 사회에 맞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창의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