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안면인식 결제 '신한 Face Pay' 운영
신한카드, 안면인식 결제 '신한 Face Pay' 운영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8.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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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카드 Face Pay'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이미지=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카드 Face Pay'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이미지=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 Face Pay(이하 페이스페이)’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픈되는 이 서비스는 사내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서 얼굴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사내에 설치된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본인확인과 카드 정보와 안면정보를 1회 등록한 후 사내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서 안면인식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LG CNS와 기술협력을 통해 3D·적외선 카메라로 추출한 디지털 얼굴 정보와 신한카드의 결제정보를 매칭한 후 가상카드 정보인 토큰으로 결제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최초 1회만 정보를 등록하면 그다음부터는 카드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신한 페이스페이가 지원되는 매장에서 안면인식만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안면인식 결제는 현재 결제 기술 혁신의 종착역”이라며 “신한 페이스페이로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임직원 대상 운영으로 안면인식 결제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대학교와 편의점 CU 일부 매장에서 상용화를 준비하는 등 일반 고객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올해 초 디지털과 빅데이터를 담당하는 플랫폼사업그룹을 애자일(Agile) 조직으로 개편한 바 있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애자일 조직인 셀에서 과제를 추진해 사용화 모델을 구축해 애자일 조직의 유연성과 혁신성이 성과를 낸 케이스로 꼽힌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