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웰컴투동막골 스마트폰영화제 개최
평창, 웰컴투동막골 스마트폰영화제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8.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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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생 제작한 10분 내외 영화 상영

강원 평창군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미탄면 율치리 웰컴투동막골 영화세트장에서 제4회 웰컴투동막골 스마트폰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 '웰컴투동막골'의 주 촬영지인 율치리 마을 영화 세트장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문학과 영화를 통한 아이들의 창의공감 핵심능력인 상상능력과 협력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개최된 것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아이들이 10명 이하로 팀을 이루어 함께 문학작품을 읽고, 나름대로 재해석해 10분 이내의 영화를 제작해, 영화제 기간 동안 서로의 영화를 감상하는 축제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까지 출품작을 제출받아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학부모와 선생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화제를 주최하는 웰컴투동막골스마트폰영화제집행위원회는 스마트폰 영화상영 외에 영화제 부대행사로 타잔처럼 밧줄타고 놀기, 아토피비누 만들기, 추억의 전래놀이 체험, 영화의상 입어보기 체험, 맨손송어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해 영화제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평생 추억할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외에도 송어회와 감자떡, 메밀전, 수수부꾸미, 강원도 찰옥수수 등 미탄면의 토속 음식도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먹거리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봉 이장은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스마트폰 영화제를 위해 마을주민 모두가 합심해 준비하는 만큼 여느때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성공적인 축제로 마을과 주민뿐만 아니라 참가하는 모든 관광객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