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늘양파 재배농가 돕기 장터운영
부산시 마늘양파 재배농가 돕기 장터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8.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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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장터 개설…마늘·양파 소비촉진 운동전개

부산시는 과잉생산 및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권 마늘·양파 재배농가들을 위해 1일 마늘·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시와 농협부산본부는 이날 시청 주변 목요직거래장터 부스 2곳에 ‘마늘·양파 동남권 상생장터’를 개설하고, 시중 시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마늘·양파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깐마늘 1㎏ 1봉을 5000원(시중가격 9690원), 양파즙 1상자(50포)를 1만6000원(산지가격 2만원), 양파 1망(5㎏)을 3000원(3망 7000원)에 판매한다.

시는 또한 지난주부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깐마늘 및 양파즙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7월 30일까지 깐마늘 434㎏과 양파즙 407상자를 주문받은데 이어 주문 물량을 이번 마늘·양파 동남권 상생장터를 통해 공급키로 했다.

이 밖에도 자치구·군의 자매결연 농촌지역과의 직거래장터, 농협 하나로마트 내 마늘·양파 직거래장터 및 소비촉진 릴레이 운동 등을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부피와 무게 때문에 택배를 통해 마늘과 양파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은 경남몰과 창녕로컬푸드 및 사이소에서 주문할 수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