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메카 부활위해 나섰다
부산, 신발메카 부활위해 나섰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2.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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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명품 신발브랜드 개발에 3억원 지원
부산시가 신발메카 부산의 부활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17일 부산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명품 신발브랜드 개발에 올해 총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글로벌 브랜드에 주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매년 우리브랜드 신발업체에 대한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해 제2도약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수기능성 브랜드 신발은 등산화, 안전화, 태권도화, 웰빙화, 각종 스포츠화 등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개 업체에 약 5억6천만 원의 개발비를 지원했고, 올해도 5종 기능성 브랜드 개발비로 1개 업체당 6천만 원의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브랜드 보유업체에 대한 지원은 우수한 완제품 및 부품제조기술을 세계적인 브랜드 수준으로 높일 수 있고, 특히 한국신발피혁연구소와 신발산업진흥센터와의 공동협력 체제 구축으로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에 기여해 부산신발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최근 유례없는 세계경기 침체 속에도 신발업계의 자구노력과 지방정부의 지원으로 부산의 신발업계는 건재하다”며 특히 “수출액 비중도 최근 수년 동안 전국대비 60%선을 회복하는 등 ‘신발메카 부산’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명품 브랜드 육성 및 세계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발업계의 디자인 개발을 적극 지원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