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읍 수해예방 308억원 국비확보
아산, 배방읍 수해예방 308억원 국비확보
  • 이영동 기자
  • 승인 2019.08.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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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원 하수도정비 실시
아산시는 상습침수구역인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원에 수해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아산시)
아산시는 상습침수구역인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원에 수해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상습침수구역인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원에 수해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해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은 환경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되며, 총사업비 308억1300만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배방읍 공수리·북수리·구령리 일원에 우수관로 11.2km, 빗물받이 524개소 등을 설치한다. 올해 9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착공,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북수리 일원은 상습침수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도로 및 주택침수가 발생해 지역주민의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시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8년 9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고 11월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의 현장 실사, 12월 환경부 중점관리지역지정 심의위원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전국 신청지 36개 지구 중 시를 포함한 12개 지구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한편, 오세현 시장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24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도로 및 상가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북수5리 지역을 지난달 30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주거환경의 선결 과제는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수해 예방을 위한 이번 하수도정비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아산/이영동 기자

one6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