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치법’ 조속한 국회통과 촉구
‘세종시설치법’ 조속한 국회통과 촉구
  • 정상범기자
  • 승인 2009.02.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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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송 연기군의회 의원, 충남지자체 의원 연대서명도
세종시 설치법률안이 2월 정기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연기군의회 박영송 의원(사진)이 충남 지방자치단체 의원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의 조속한 국회통과” 및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의 즉각적인 시행”을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 발표와 충남 지자체 전체 의원들의 연대서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05년 10월 행정중심복합도시 합헌 결정이후 행정도시 건설에 들어가 지금은 첫 마을과 행정타운 부지조성작업 진행 중이며, 오는 2009년 지자체 출범을 앞두고 있으나 정부와 여당은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을 규정하는 설치법이 제정되지 않고 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행정조직개편에 따른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행정도시는 충남 전역에 향후 30년동안 매년 70%이상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는 연구발표가 수없이 신문지상을 통해 알려졌듯 행정도시가 충남지역발전의 중차대한 성장 동력임으로 세종시 설치법의 국회통과를 방해하고, 행정기관 이전 변경고시를 미루고 있는 정부와 국회에 행정수도 투쟁에서 보여주셨던 충남인의 단결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며 충남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연대서명은 각 의회별로 전원 서명을 진행한 후 오는 20일까지 취합하여 연기군 행복도시 사수 대책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를 하고 청와대 및 국회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