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표 조작 의혹 ‘프듀X’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투표 조작 의혹 ‘프듀X’ 제작진 사무실 압수수색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7.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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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사진=엠넷)
(사진=엠넷)

 

경찰이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프듀X)’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3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수사대는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NM 내 프듀X 제작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넷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듀X 투표 조작 논란은 지난 19일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유력 데뷔 주자였던 연습생들이 다수 탈락하고 의외의 연습생들이 선정되면서 제기됐다. 

방송이 끝나고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정해졌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조작 의혹이 확산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