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펌프장 작업 근로자, 폭우로 인해 2명 실종 1명 '심정지' 발견
목동 펌프장 작업 근로자, 폭우로 인해 2명 실종 1명 '심정지' 발견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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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에 내린 폭우로 인해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빗물펌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폭우로 인해 고립돼 현재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40m 지하 저류시설에 내려갔다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3명 중 1명은 발견했으나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3명 중 2명은 한국인이며 1명은 미얀마인으로 알려졌으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의 신원, 생존여부 등은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소방당국은 남은 2명에 대해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된 바 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