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서
KB금융,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서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7.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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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31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PLUG and PLAY’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관련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PLUG and PLAY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한 Top-tier급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서, 미국 포함 전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약 300여개 대기업 및 1100여개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은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중에 ‘PLUG and PLAY’ 본사를 방문해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의견을 공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파트너(Anchor Member)자격으로 주요 업종별 핵심 스타트업 리스트를 공유하고 업체 선정 및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천된 스타트업이 육성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기업들과의 Open Innovation 제휴 추진이 가능하고 또 주요 벤처캐피탈사와의 투자 미팅을 통한 투자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KB스타터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