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부 지방에서 시간당 30㎜의 강한 구름대가 유입돼 31일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광명 등 경기 중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됏으며, 인천 옹징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되며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관측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남부지역은 내일(8월1일) 아침까지 20~70㎜의 강수량이 예상되나 지역간 큰 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7시1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인근 전신주 변압기에 번개가 떨어져 주변 25개 상가가 정전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번개 등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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