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검사 정도관리상’ 수상
‘임상검사 정도관리상’ 수상
  • 문창동기자
  • 승인 2009.02.16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초보건소 배성미 주임…전국 보건소중 최초
일선 자치구 보건소 임상병리사가 전국 보건소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임상검사 정도관리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구 보건소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배성미(39·사진) 주임이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의회 32차 학술대회 및 대의원 총회’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상검사 정도관리(Quality Control)’란 임상검사의 다양한 오차 발생요인을 관리해 검사의 정확도 및 정밀도를 높이는 것. 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 및 보건소 911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초구 보건소에서 약 2년여간 근무한 배정미 주임은 “우리 구 보건소의 검사수준이 웬만한 대학병원에 비해 손색이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보건소는 그동안 ‘검사수준의 종합병원화’를 모토로 꾸준히 시설개선 및 최첨단 의료기기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보건소 리모델링을 마친 뒤 건강검진 등을 이용한 주민은 지난해에 비해 14.3%가 늘었으며, 의료영상전송시스템을 갖춘 지난해 8월이후 방사선실을 이용한 주민은 무려 37.2%가 늘어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