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늘 ‘협력 의료기관 위촉식’ 가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성형외과 및 피부과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알선에 팔을 걷어 부쳤다.
서울 소재 의료기관의 6분의1에 달하는 2190여 곳이 관내에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의료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성형외과는 무려 70%가 등록돼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 이같은 계획에 따라 강남구는 17일 구청에서 관내 의료기관 30여곳의 관계자를 초청해 ‘협력 의료기관 위촉식’을 갖는다.
앞서 강남구는 관내 ‘모두투어’ 및 ‘아름다운 피부과’와 함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의료관광에는 중국인 18~19명이 북경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구 보건지도과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강남시티투어’ 프로그램에 가상성형 및 간단한 피부과 시술 등의 의료체험코스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여행사와 함께 관련 관광상품도 적극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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