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쓰레기,10cm 이상 1만9000여개
우주쓰레기,10cm 이상 1만900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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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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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파악하고 있는 인공위성의 파편 등 '우주쓰레기'가 직경 10cm 이상 크기인 것만 해도 1만9000여개에 달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0일 우주 궤도에서 발생한 미국과 러시아의 위성 충돌로 인해 새로 약 700개의 파편이 생겨난 사실이 확인됐다.

우주 파편들은 시속 약 7km 속도로 선회하고 있으며 그 파괴력이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에 위협을 주는 만큼 국제적인 정보 공유에 의한 감시체제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또한 미국과 러시아 위성이 시베리아 상공에서 거의 직각으로 교차하면서 부딪혔다고 전했다.

미국 전략방공사령부의 우주감시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확인된 파편은 미국 이리듐 새털라이트의 위성이 194개, 러시아 위성이 505개로 나타났다.

중국이 2007년 미사일을 발사해 위성을 파괴한 실험에서는 약 2500개의 파편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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