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휴가철맞이 여름 이벤트 봇물
시중은행, 휴가철맞이 여름 이벤트 봇물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7.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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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객 편의 도모 위해 ‘해변은행’ 운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상품권 행사, 해변점포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휴가지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 해변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를 활용해 30일부터 3일간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다음달 6일부터 3일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운영된다.

해변은행에서는 입출금, 통장 재발급 등 간편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ATM도 탑재되어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은 해변은행 영업시간 전후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해수욕장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를 이용해 산업단지, 군부대 등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찾아가 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여름 휴가철 대비 이동점포를 개장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휴가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점포 해변은행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운영 중이다.

해변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현금입출금과 이체 업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자체 발전설비 및 위성 송·수신 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으로 여름철 해수욕장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환전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업점에서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 환전시 주요통화(USD, JPY, EUR)는 70%, 기타통화는 30% 환율우대와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여름 휴가철과 추석명절, 지역축제 등이 가득한 하반기에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하여 이동점포 운영을 통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인 NH Wings를 이용해 매년 120여 곳의 휴게소 및 축제현장 등을 돌아다니며 신권 교환은 물론 현금입출금, 계좌이체, 외화환전 등의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융서비스가 취약한 농산어촌 지역축제현장에서도 이동점포를 운영해 고객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