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국도19호·35호선 조기개통
부산국토청, 국도19호·35호선 조기개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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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선 4.3㎞ 30일·35호선 2.5㎞ 8월1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국도 19호선과 35호선 일부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조기 개통 구간은 국도19호선 고현~이동 국도건설공사 구간과 국도35호선 영천~삼창 국도건설공사 구간이다. 

고현~이동 국도건설공사는 국도19호선 중에서 남해군 이동면 석평리~고현면 도마리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하는 공사로, 올 연말 개통 예정이지만 주민과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남해교차로~도마교차로 구간(4.3㎞)을 30일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또 영천~삼창 국도건설공사는 국도35호선 중에서 영천시 오미동~화남면 금호리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하는 공사로, 내년 3월 개통 예정이지만 선관교차로~금호교차로 구간(2.5㎞)을 오는 8월1일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에 4.3㎞를 조기개통함에 따라 여름철 남해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국토청은 내다봤다.

더불어 국도35호선 영천시 구간은 기존 노선이 화남면 소재지를 통과해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하며 교통량 또한 많아 출·퇴근 시간 및 주말 교통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었지만, 이번 조기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도로이용자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국토청 박병찬 도로공사 1과장은 "이번 조기 개통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개통하게 됐으며 잔여구간도 공사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개통함은 물론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