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버스 준공영제 협업체계 구축
부산시 버스 준공영제 협업체계 구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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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 상생협 발족, 실행계획 마련

부산시가 ‘버스준공영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단체·버스업계 관계자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17일 발표한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 계획과 관련 시의회·버스업체·버스노조·시민단체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 단계별 준공영제 혁신 세부실행계획 등을 협의하고 시각차를 좁혀 혁신계획을 조속히 실행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의 첫걸음으로 도시철도 중심의 버스노선 전면개편과 회계공유시스템 구축 등 18개 과제별 추진상황판을 제작, 월별 종합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오는 8월 8일 준공영제 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시민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교통정책 시민참여단 운영 등 일련의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누구나 공감하는 준공영제 혁신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은 업체만의 혁신이 아니라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함께 의논하고 협의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부산형 준공영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서로간의 이견 조정 및 협의를 위한 노·사·민·정 상생협의회를 8월초 구성하고 세부실행방안 등을 확정, 조합·노조·시민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8월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