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신라공고, 상호교류 협약 체결
구미대–신라공고, 상호교류 협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7.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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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신라공고 교장(왼쪽), 정창주 구미대 총장이 29일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사진=구미대)
조인호 신라공고 교장(왼쪽), 정창주 구미대 총장이 29일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 (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는 지난 29일 경북 경주시의 신라공고와 ‘e-MU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구미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과 조인호 신라공고 교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주 협약내용은 △입학자(선 취업·후 진학, e-MU과정 등)에 대한 우선 입학 및 장학지원, 졸업 시 취업지원 협력 △군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장비, 보유시설 활용 △e-MU 전문학사 진학을 위한 특강 및 홍보업무 △양 기관 고유 업무의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등이다.

이로써 구미대는 올 들어 서울 인덕공고, 경남 진주시의 경남자동차고 등 3개의 군 특성화 고교와 e-MU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신라공고는 국방부 지정 자동차정비분야 기술부사관(육군)양성 군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최근 신라공고는 통신운용 분야 기술부사관(해병)양성 학교로 선정돼 경북에 유일하게 육군과 해병 전문기술 부사관을 동시에 양성하게 됐다.

조인호 신라공고 교장은 “군 협약 특성화대학인 구미대와 서로 윈-윈 하는 방안을 도출해 우수한 군 전문인력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e-MU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과 맞춤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MU(e-Military University)’란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전문학사 학위과정이고, 구미대는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기계자동차공학부(자동차정비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