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택가 주차난 완화 위한 교회 주차장 개방
성북구, 주택가 주차난 완화 위한 교회 주차장 개방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7.30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일교회와 교회부설주차장 개방 협약 체결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도심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동선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일교회와 교회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북구는 상대적으로 구릉지와 언덕이 많아 주거지역에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협약을 체결한 성일교회 뿐만 아니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학교 주차장 등 건물 부설주차장 활용에 모든 주민 단체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주차장 나눔을 실천하게 되는 성일교회는 협약에 따라 부설주차장(12면)을 제공하고 구는 주차장시설 정비를 지원하게 되며,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하게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적은 비용으로 많은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주차장 개방을 적극 유도해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교통지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