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 국가하천 승격된다
아산 곡교천, 국가하천 승격된다
  • 이영동 기자
  • 승인 2019.07.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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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천 개발 마스터 플랜 추진 '총력'
사진은 아산시 곡교천의 모습. (사진=아산시)
사진은 아산시 곡교천의 모습. (사진=아산시)

충남 아산시 곡교천이 환경부로부터 국가하천으로 최종 지정받아 곡교천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탄력을 받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곡교천은 시와 천안시를 동서로 흐르는 총 38.89㎞ 연장 하천으로, 이번에 상류부 20.5㎞가 추가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시의 전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지정·관리된다.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곡교천 정비사업을 전액 국비로 국가에서 추진하게 돼, 시는 시민친화 체육여가공간 조성 ‘곡교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곡교천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지난 6월 곡교천 복합 체육․여가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7월에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했다. 곡교천 마스터 플랜의 핵심은 곡교천 봉강지구(5.6㎞, 27만㎡)에 체육, 문화, 여가를 원스톱으로 향유할 수 있는 체육공원 및 여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곡교천 마스터플랜을 12월까지 완료해 국가에서 추진하는 곡교천 정비사업에 시의 역량을 집중해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곡교천을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한편,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 아산시민의 선호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육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해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의 대표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아산/이영동 기자

one6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