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탁 수거·배달 ‘무한 변신’
편의점, 세탁 수거·배달 ‘무한 변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7.30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U-오드리세탁소, 8월부터 서비스…접수 연중무휴
CU가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BGF리테일)
CU가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BGF리테일)

CU는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8월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세탁 희망자는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수거예약 후 CU 점포 내 택배접수기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연중무휴 언제든 가능하며 오후 5시 이전에 접수된 세탁물은 당일 수거된다.

상·하의, 아우터, 침구, 신발 등의 세탁물은 오드리세탁소로 즉시 입고돼 세탁 전문가들에 의한 세탁 공정을 거친 후 깔끔하게 포장돼 1~2일 내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다.

요금은 셔츠 2000원, 니트 4000원, 바지 3500원, 점퍼 6000원, 운동화 5500원 등 수준으로 접수·배달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CU는 우선 서울·수도권 약 3000개 CU 점포에서 서비스를 시행되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앞으로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길 수 있고 집을 비우더라도 세탁물을 돌려받는 데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점포 집객효과 강화와 이를 통한 가맹점 수익성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CU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