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다문화미술학교 개강
용인문화재단, 다문화미술학교 개강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07.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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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아정체성 형성하는 미술교육
(사진=용인문화재단)
(사진=용인문화재단)

(재)용인문화재단은 '청소년의 멘토 KB!' 다문화미술학교 여름방학 특강을 지난 26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개강해 오는 8월24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특강에 참여할 수강생을 정원 시까지 상시 모집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다문화미술학교는 KB국민은행이 문화적 다양성 학습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강 등의 수업으로 청소년을 후원하는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 멘토링 사업의 일환이다. 

매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본 수업에는 미술교육 뿐 아니라 자아 정체성을 찾고 사회성을 기르는 데 영향을 주는 다양한 예술 활동도 포함돼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 

매년 봄, 가을 정규학기로 운영하던 다문화미술학교가 올해는 여름방학 동안 즐길 수 있는 특강 형식의 미술교육으로 구성했으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 찾기를 주제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름을 소재로 한 슈링클스 이름표 만들기'와 '지판화로 찍어서 만드는 티셔츠·에코백만들기', '거울 꾸미기를 통한 자화상 제작하기', '진동펜을 이용한 아크릴아트로 나의 꿈 표현하기' 등 다채로운 미술활동이 가능하다. 

여름방학 특강 수업은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체험 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이루어진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2개 반, 토요일 3개 반이 운영되며, 각 반별로 3명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또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종료 후 가을학기 정규강좌를 진행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다문화미술학교 수강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