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경주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꿀팁
무더위 속 경주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꿀팁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9.07.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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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사계절 중 어느 한 계절도 놓칠 수 없는 경북 경주의 넘쳐나는 매력, 알면 알수록 놀라운 여행종합선물세트 같은 경주에서의 여름 휴가보내기는 언제나 ‘매우 만족’을 보장한다.

△경주화랑마을 ‘체험형 수영장’ 물놀이

신화랑 체험형 교육관광 테마명소 경주 화랑마을이 수련활동 및 시민들의 피서를 위한 원형풀, 반원형풀, 미니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춘 체험형 수영장을 지난 22일 개장했다.

9월 1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되는 체험형 수영장은 수질 유지와 시민들의 편안한 수영장 이용을 위해 수상안전 인명구조요원 상시 배치해 안전한 수련활동과 물놀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랑마을은 경주 석장동 송화산 자락 아래 28만6461㎡ 부지에 민족정신의 원류인 신라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전시관, 화백관, 신라관 등 메인시설이 한옥 형태로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짚코스터, 도전모험시설, 국궁장, 첨성대 등 체험시설과 야영장, 무예수련장 등 부대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혜초의 걸어온 길을 VR로 체험하는 체험존을 비롯해 다양한 화랑콘텐츠를 기반으로 신화랑이라는 창조적 가치를 구현하고 글로벌 경주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황성공원 복합놀이시설(물놀이장)

여름철 폭염이 매년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시민의 숲인 황성공원에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 및 탈의실, 화장실, 휴게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및 간호요원 등이 이용객의 안전을 관리하며, 물놀이장의 특성상 7세 이하의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하에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물 교체 및 소독 등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놀이장으로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의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특히 황성공원은 시가지내에 있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시민들이 찾아와 울창한 소나무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과 산책을 하며 쉬어가는 곳으로 도시의 허파와도 같은 곳이다. 요즈음 한껏 피어난 보랏빛 맥문동 군락과 함께 명품공원으로 명실상부한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여름 풀(Pool) 축제 - 핫 서머 버블 페스티벌’ 개최

‘경주엑스포 여름 Pool 축제’가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광장에서 다음달 25일까지 펼쳐진다. 낮에는 실내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밤에는 맥주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버블 비어(Beer) 파티’가 파격적이다.

유아, 어린이, 성인 등 연령에 맞는 풀장과 높이 11m, 길이 40m의 버블 슬라이딩, 숲속 힐링 수영장이 이색적이다. 어린이 생존수영교실, 워터 버블 매직쇼 등도 특색 있게 운영한다.

수영장에 설치된 강력한 버블 머신이 흰 눈처럼 워터 버블을 만들고 DJ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가 매일 밤 열린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금‧토‧일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최근 정부의 국내여행 권장과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국내여행 덤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외여행 대신 경주로 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음달 25일까지 ‘여름 풀(Pool) 축제 - 핫 서머 버블 페스티벌’의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며, 경주엑스포공원의 인기코스인 경주타워, 경주엑스포 기념관, 첨성대영상관, 쥬라기로드 등 4개 전시‧영상‧체험시설의 통합이용요금을 면제해 준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예약했던 해외여행을 국내로 변경한 간단한 인증(항공권이나 호텔 등)을 제시하면 된다.

△산림욕과 물놀이를 한번에! 토함산자연휴양림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토함산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121ha 산림의 울창한 나무 그늘 사이로 숙박시설 야영장이 널찍하게 흩어져 있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도심의 미세먼지와 소음, 폭염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

뿐만 아니라 산 중에 자리 잡은 어린이 물놀이장은 70cm ~ 1.2m의 얕은 수심과 함께 깨끗한 수질과 시원함으로 어린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물놀이장은 숙박시설과 야영장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니 산림 속에서 편안한 숙박과 함께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내도록 하자.

특히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휴양지로 인기가 많다.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