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베지밀'서 갈색 이물질 나와"
"정식품 '베지밀'서 갈색 이물질 나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7.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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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씨, 27일 이물질 발견 사실 정식품 소비자콜센터에 신고
주중 식약처 신고 예정…정식품 "식약처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이물질이 나온 정식품 '베지밀 검은콩&검은참깨 두유'(사진=연합뉴스)
이물질이 나온 정식품 '베지밀 검은콩&검은참깨 두유'(사진=연합뉴스)

정식품의 대표 제품인 ‘베지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와 정식품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27일 아침 선식에 베지밀을 타서 먹던 중 흙냄새와 비슷한 냄새를 느꼈다.

이에 이씨는 ‘베지밀 검은콩&검은참깨 두유’ 갑을 가위로 잘라 보니 두유가 아닌 갈색의 물컹거리는 덩어리가 나왔다.

그 동안 이씨는 집 앞 슈머마켓에서 두유를 상자째 구매해 아침마다 선식과 함께 먹어왔는데 하필 이날 먹은 두유갑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이다. 다른 제품은 모두 정상이었다.

이씨는 문제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정식품은 “주말에 있었던 일로 직원을 직접 광주로 보내서 대면사과하고 샘플을 수령해 회사 연구소에서 원인분석을 위한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고객깨서 다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명확히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