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로운 하늘 길 열렸다
새만금 새로운 하늘 길 열렸다
  • 군산/김용군기자
  • 승인 2009.02.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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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새만금노선(제주↔군산) 정식 취항
국내 최저 1만9900원…하루 왕복 1회 동북아의 두바이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의 새로운 하늘 길이 드디어 열렸다.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은 지난 14일 오전 군산공항에서 취항기념식을 갖고, 군산↔제주간 새만금노선에 정식 취항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외빈과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 이스타항공 양해구 대표이사 등 주요임원들이 참석해 이스타항공의 새만금 취항을 축하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전북의 새 하늘 길이 열렸다는 것은 새만금에서 새로운 도전의 역사가 시작됐다는 것”이라며 “과거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조선·자동차산업으로 인구 8만의 울산을 오늘의 4만불 부자도시로 만든 것처럼 새만금에서도 전북도민의 희망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취항기념 첫 비행에는 전북도민사랑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도민대표 20명이 함께 탑승했으며, 김학용(28)·여정민(26) 커플은 특별이벤트로 마련된 기내 프로포즈 행사를 통해 백년가약을 약속했다.

이들은 하루 동안 제주의 한라수목원과 국립박물관, 용두암 등 관광지 일원을 돌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이날 취항기념식을 가진 이스타항공은 군산↔제주간 새만금 노선을 하루 왕복 1회 운항하며, 최저 19,900원부터 50,900원까지 단계별 운임적용을 통해 평균 35,400원으로 탑승객을 운송하게 된다.

또한 탑승객들의 공항이용 편의를 위해 전주고속에서는 전주와 익산에서 군산공항까지 비행시간에 맞춰 연결되는 직행버스를 운행한다.

이스타항공의 새만금 노선 탑승을 희망하는 고객은 예약센터(1544-0080)로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