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출전 외국인 선수, '클럽 성추행' 검찰 송치 
광주수영대회 출전 외국인 선수, '클럽 성추행' 검찰 송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7.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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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체부위 만져… 경찰조사서 혐의 시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외국인 수영선수가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강제추행 혐의로 수영선수 A(23·외국인)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8일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에 있는 한 클럽을 찾아 춤을 추고 있는 피해자 B(18)양의 신체 부위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피해자가 한국 나이로 20살이 된 만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적용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현장 체포됐으며 당시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2016년 리우올림픽 수영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서는 경영 종목에 출전했으나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