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폰 판매량, 올해 2200만대 넘긴다
5G 스마트폰 판매량, 올해 2200만대 넘긴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7.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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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관련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요인.(이미지=카운터포인트리서치)
5G 서비스 관련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요인.(이미지=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5세대(G) 이동통신용 단말기의 판매량이 미국에서만 500만대 이상, 글로벌 시장에선 2200만대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9일 ‘5G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전망치는 미국 내 통신사들이 5G 커버리지를 확대 중이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5G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배경을 근거로 뒀다.

현재 미국에선 5G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LG V50 ThinQ 등 2종만 출시된 상태다. 다만 올 하반기 애플을 제외한 삼성, LG, 모토로라 등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신형 5G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노트10과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라인업부터 갤럭시A90 등 준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5G 단말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5G 서비스에 긍정적이란 점도 5G 단말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5G에 ‘매우 관심있다’ 또는 ‘관심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59% 이상이 5G 스마트 폰 구매에 관심을 보였고, 30% 이상은 거주지에 5G 서비스가 아직 제공되지 않더라도 ‘5G 기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