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보리생산기지로 ‘우뚝’
영광군 보리생산기지로 ‘우뚝’
  • 영광/박천홍기자
  • 승인 2009.02.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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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화 생산기지 조성, 재배 면적 4500ha로 확대
군농기센터-농진청, 맥류산업 발전 토론회 개최 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맥류 사료작물과와 맥류소비 확대를 위한 맥류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맥류관련 연구원, 생산자 단체 및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보리사료화 생산기지 조성, 단보리 가공공장, 유색보리 및 국산밀 재배확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날 황홍구 농촌진흥청 벼맥류부장은 영광군 백수읍 상사리 자매결연 마을대표에 전자렌지를 전달하는 등 영광군 청보리 단지확대 재배에 선봉적 역활을 해 온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불어 맥류산업발전을 위해 신품종보급, 재배기술, 가공기술 등을 집중 지원 할 것을 약속했으며, 앞으로 맥류산업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은 특히 영광군이 올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맥아보리의 식품화 연구와 보리의 사료화 기술이 정착 될 경우 보리의 소비확대는 물론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김장옥소장도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영광군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보리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품종 우선 보급과 생력 재배와 가공기술 등의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보리산업 특구지정을 현실화하고 찰쌀보리, 유색보리, 우리밀 등 지역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2012년 보리 수매 중단 등에 대비해 보리사료화 생산기지를 조성, 재배 면적을 2012년까지 4,500ha로 확대하는 한편 맥류 산업 육성을 위해 청보리 1,660ha, 찰보리 730ha 등 4,700여ha를 파종해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