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산림조합, 미국선녀벌레 긴급방제
강화군산림조합, 미국선녀벌레 긴급방제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7.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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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인접지와 농경지 중심 집중방제
주민과 조합원들 위한 무더위 심터도 제공
(사진=강화군산립조합)
(사진=강화군산립조합)

 

강화군산림조합이 관내 미국선녀벌레 확산에 따라 긴급방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합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조합원들의 신청에 따라 조합영림단과 산림병해충방제차량을 총동원, 산림인접지와 농경지를 중심으로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북미에서 발생한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는 농작물과 과수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하고 흰색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협오감과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을 일으켜 피해를 발생시킨다.

방제현장을 찾은 신상원 조합장은 “이번 긴급방제가 피땀흘려 가꾼 농작물과 과수를 보호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폭염과 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및 군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방제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화군산림조합은 관내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어 폭염으로 지친 주민과 관광객들이 조합을 방문해 갈증을 해소하고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냉방시설 가동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