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미달 외국 선박 운항 통제
기준미달 외국 선박 운항 통제
  • 백칠성기자
  • 승인 2009.02.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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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양항만청 ‘올 인천항 항만국통제 시행계획’ 수립
인천 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연안 해역에서 해양사고 예방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기준미달 외국 선박의 운항을 통제하고, 국제해사기구등 국제사회의 항만국통제 활동과 공조를 내용으로 하는 ‘2009년도 인천항 항만국통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르면 2009년도 항만국통제 점검목표 척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420척, 출항정지율은 일본, 중국등 주변 국가의 3년간 평균 출항정지율(6.91%)과 비슷한 수준인 7%를 최소기준으로 설정했다.

인천 해양항만청은 최근 해운운임 급락 및 선사들의 경영수지 악화로 안전관리 불량 지수가 높은 선박이 인천항에 입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선박을 우선점검 대상으로 설정하여 입항시마다 항만국통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기준미달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관리불량지수(Target Factor)란, ‘아시아ㆍ태평양 항만국통제 정보시스템상에 선령, 선종, 국적, 결함사항 등을 일정비율로 산정하여 나타낸 점수’를 말하는 것으로 항만국통제 점검시 우선점검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