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회 오늘 '반쪽' 개회… 여야 의사일정 협의 미지수
7월 국회 오늘 '반쪽' 개회… 여야 의사일정 협의 미지수
  • 허인 기자
  • 승인 2019.07.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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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당, '원포인트 안보국회' 소집 요구
민주, '추경안· 日 결의안 처리 없이는 불가' 고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7월 임시국회가 29일 개회한다. 

국회의 문이 다시 열리는 것은 6월 임시국회가 지난 19일 '빈손'으로 회기를 종료한 지 열흘 만이다.

그러나 여야 원내교섭단체 간 의사일정 합의 없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소집 요구로만 열려 반쪽 개회가 불가피하다. 

앞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26일 소집 요구서를 냈다. 

이에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별도의 개회식도 없고, 상임위원회도 열리지 않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과 관련한 '원포인트 안보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예산안과 일본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이 함께 처리되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원만한 의사일정 협의는 미지수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