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미세먼지 흡입차량 운행
인천 서구, 미세먼지 흡입차량 운행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7.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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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최초…친환경연료 사용해 매연 최소화
(사진=인천 서구)
(사진=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인천시 최초로 친환경연료(CNG)를 사용하는 미세먼지 흡입 청소차량을 본격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CNG 분진 흡입차량은 친환경 연료 엔진을 장착한 분진흡입 노면 청소차량으로, 기존 노면 청소차량의 모든 기능을 유지하면서 미세먼지 저감은 극대화하고 매연 배출을 극소화 시킨 이중효과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거된 미세먼지를 습식필터 장치로 여과해 대기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고, 보조 엔진 구동 시 배출되는 매연 또한 습식필터 장치로 한 번 더 여과하기 때문에 기존 경유 청소차량과 비교했을 때 매연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 

구는 덤프트럭이 많이 지나다니는 매립지 수송도로 주변에 CNG 분진 흡입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운행할 계획이며, 점차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측정되는 지역까지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하반기에 친환경연료를 사용하는 LNG 엔진을 장착한 청소차를 제작 완료해 기존 노후 된 경유청소차량과 교체·운행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속해서 기존 노후 경유 청소차량을 친환경연료 청소차량으로 확대 교체할 예정"이라며 "미세먼지 없는 클린서구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