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난 26일 경로당 40개소 2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경로당 한궁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무예인 궁도의 장점에 IT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진 것으로 노인들의 신체수준에 적합한 취미활동이다.

구는 인천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경로당 179개소에 한궁을 보급했다. 노인복지기금으로 개최하는 한궁대회는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열띤 응원과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 끝에 예선과 본선을 거쳐 단체전 1위의 영광은 우성아파트 경로당으로 돌아갔으며 2위는 부평래미안 경로당, 3위는 대성유니드 경로당이 각각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궁이 건전한 경로당 여가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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