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생존수영 체험교실 2천명 돌파
인천해양경찰서 생존수영 체험교실 2천명 돌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7.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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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야외수영장에서 배우는 생존수영 관심 커져
지난 27일 한강여의도 수영장에서 해양경찰로 부터 생존수영(누워뜨기)을 배우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7일 한강여의도 수영장에서 해양경찰로 부터 생존수영(누워뜨기)을 배우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는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운영 중인 생존수영 체험 교실을 찾은 교육생이 2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한강파출소에서 실시하는 생존수영 교육은 해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16년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 때부터 시작해 올해 4년차를 맞이했다.

이날 한강 여의도 야외수영장 생존수영 교육장에서는 서울 은평구 소재 합기도장에서 학생들과 단체로 참가한 공오택(51·관장)씨가 2,000번째 참가자로 선정돼 기념행사를 가졌다.

공 씨는 “해양경찰 생존수영 교육이 있다고 해서 합기도장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기 위해 찾았다”라며 “알차고 유익한 안전 교육을 받은 것만으로도 좋은데, 2000번째 교육생으로 구명조끼까지 받아 뜻 깊은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 박형규 한강파출소장은 “올해도 생존수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호응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라며 “바다 현장의 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경찰 생존수영 체험교실은 오는 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2회에 걸쳐 각 90분간 운영하고 있다.

생존수영 체험교실에는 8세 이상이면 누구나,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신아일보] 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