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사업개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잠정 매출액 2조330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 중 2분기만 보면 1조44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255억원 대비 75.6% 상승했다. 다만,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분할 신설됨에 따라 작년 2분기 실적은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만 반영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973억원을 잠정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363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96.4% 증가한 1958억원을 나타냈고, 당기순이익은 96.9% 많은 150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2분기 말 현재 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1조600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153%보다 낮은 114.6%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 브랜드 도시개발과 운영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전략적 인재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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