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22p(0.40%) 하락한 2066.26으로 마감됐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04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18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16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9%)과 서비스업(0.8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및금속(2.04%)과 의료정밀(1.99%)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1p(1.20%) 내린 644.5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4억원, 57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바이오 등 시총 상위 일부 종목이 2% 넘게 내리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고 지수 낙폭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주요국 금리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국내증시는 내부적인 요인들로 취약해진 상태여서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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