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측위정보원, 소형선박·레저보트 '해로드 앱' 해상 안전 훈련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소형선박·레저보트 '해로드 앱' 해상 안전 훈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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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관 합동… 앱 이용한 실전형 해상 구조 훈련

여름철 휴가 성수기를 맞아 항법장치를 갖추지 못한 소형선박이나 레저보트 등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실전형 현장훈련(FTX)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해양활동 인구 증가에 따라 해양 안전 사고 대비를 위한 '해로드(海Road)' 앱을 이용한, 태안국 인근 해상에서 실제 조난신고를 통해 대응태세를 점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로드' 앱은 전자해도와 네이버지도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바닷길 안내를 도와주며, 위치정보, 이동경로, 해양기상정보 등을 제공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자신의 위치좌표가 포함된 구조요청(SOS) 문자를 긴급구조기관(해경, 소방)에 발송할 수도 있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 태안해양경찰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3개 기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해양안전 '해로드' 앱을 이용한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이승영 원장은 "해로드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전훈련을 통하여 긴급 상황 시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앱 기능 개선 및 안정적인 운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