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농협의성군연합사업단(새의성농협‧의성중부농협‧다인농협)과 함께 지난 26일부터 3일간 서울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는 최근 과잉생산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열리며, 더불어 의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의성眞을 홍보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수 의성군의회의장, 박은수 농협의성군지부장을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과 자두공동선별회 회원 및 향우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의성마늘, 자두, 양파 등 농산물 판매‧시식 행사를 열고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의성 농산물을 알릴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농산물이 전례 없는 풍작을 이루었으나, 소비가 따라주지 못해 지역 농가들이 어렵다”며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지유통조직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앞으로 다양한 농산물 마케팅 행사를 추진하여 의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역 유관기관, 사회단체, 자매도시 등에서 구입 신청을 받아 판매하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신문사 광장‧서울 조계사 직거래장터와 재대구‧재포 향우회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홍보‧판매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의성/김진욱 기자

김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