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 성공적 안착
제천,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 성공적 안착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7.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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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대학·지방의회의 경계 없는 협업이 거둔 의미 있는 성과

충남 제천시가 도시의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대학(세명대학교)의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대학 상생협력 사업'이 기관 간 투자사업 구체화 및 국가 재원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천시와 대원교육재단, 세명대학교가 함께 추진 중인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은 각 기관 소유의 토지 내에 도시와 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사업을 협력 추진하는 사항으로, 시는 세명대학교 인근 신월동 토지 내에 대규모 체육단지(국민체육센터 및 탁구센터)를 조성하고, 대원교육재단과 세명대학교는 도심 중앙부 구)동명초 부지 내에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대형 학생지원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원교육재단과 세명대학교는 금년 1월부터 신월동 623번지 등 총 15필지 2만3145㎡ 규모의 광범위한 토지를 제천시에 사전 이용 확약을 실시하는 등 제천시의 부지 내 공모사업 추진에 대한 전 방위적 지원에 착수하였으며,

공모사업 토지 이용 및 해당부지 매매 중앙부처(교육부) 사전 협의, 재단 이사회 개최 및 관련 안건 신속 의결 등 전폭적이고도 발 빠른 행정지원을 통해 문체부 국민체육센터(사업비 116억원) 공모사업 선정과 소규모 체육관(탁구센터, 사업비 20억원) 공모사업 선정 등 총 136억원의 국비 확보에도 결정적 기여를 한 바 있다.

아울러, 제천시의회에서도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관련 세입․세출 예산 심의 및 승인, 국민체육센터 및 탁구센터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사전 승인 사항에 대한 발 빠르고 시의적절한 심의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에 든든한 뒷심을 더했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과, 지방의회의 든든한 지원을 통해 제천시는 구)동명초 부지 내 젊은 층 유입을 위한 학생시설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함은 물론, 도심 북부권 대규모 체육단지 조성을 통한 체육복지 인프라 구축 사업도 구체화 하게 됐다.

제천시의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방의회, 그리고 관련 중앙부처가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견인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되며, 필요 예산과 사전 절차가 조기 마무리 된 만큼 각 사업의 추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중심으로 한 생활형 국민 복리 증진 정책기조에도 부합하여 사업 준공에 따른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