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내달부터 영유아검진서비스 실시
신안군 내달부터 영유아검진서비스 실시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9.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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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보건지소서…하의‧신의‧장산 거주 영유아 200여명 혜택
(사진=신안군)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다음달 1일부터 하의보건지소에서 영유아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유아건강검진이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 영유아가 신체계측(키, 몸무게, 머리둘레), 발달선별검사, 문진 및 상담, 건강교육을 포함한 일반검진 7회(구강검진 3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승인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는 것이다.

신안 하의·신의‧장산면 검진 대상 200여명 영유아들은 그동안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원거리에 있는 군 보건소나 목포권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하의보건지소의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금년 4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사를 채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하의보건지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X-선 촬영장비, 임상병리검사장비 등을 갖추고 작년 4월부터 기능확대형 보건지소로 운영되고 있다.

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녀의 성장발달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시기대로 건강검진을 받으려 해도 섬이라는 제약이 있어 쉽지 않았다”며 “신안군 전체 보건지소가 영유아 건강검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