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北탄도미사일 직접적인 위협 아니다” 
한미연합사 “北탄도미사일 직접적인 위협 아니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7.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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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어태세에 영향 없을 것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사진=연합뉴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사진=연합뉴스)

 

한미연합군사령부가 26일 북한이 전날 두 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직접적인 위협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주한미국사령부는 북한이 목요일 아침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기를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것이 북한의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한민국이나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며 우리의 방어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남한 전역과 유사시 한반도 해상으로 전개하는 미국 증원전력을 타격할 수 있는 비행거리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다’라고 평가한 것에 일각에서는 반문을 제기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