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형공사 공정 본격화·국내 주택 매출 증가
현대건설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잠정 매출 8조559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7조7783억원 대비 10.0% 상승한 것이다.
국내 매출이 4조3825억원에서 4조7110억원으로 7.5% 증가했고, 해외 매출이 3조3958억원에서 3조8485억원으로 13.3%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43.7%에서 올해 상반기 45.0%로 1.3%p 높아졌다.
영업이익은 45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394억원보다 2.5%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3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3418억원 대비 1.9%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와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 공정 본격화 및 국내 주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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