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반기 축제·행사로 관광객 60만명 유치한다
인천, 하반기 축제·행사로 관광객 60만명 유치한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7.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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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송도맥주축제 등…경제효과 650억원 전망  

인천시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월), 송도맥주축제(8월), K-ASIAN페스티벌(8월) 등 시가 주최, 후원하는 대표 축제·행사를 통해 올 하반기에 국내외 관광객 6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INK(인천K-POP)콘서트'는 매회 차 3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음악행사로 10년이 넘은 인천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인천뿐 아니라 국내 전역에서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람객이 인천으로 운집하고 있으며, 특히 INK콘서트는 매년 1만명 이상의 해외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 한류콘서트다.

인천시가 후원하는'송도맥주축제'는 여름철 야외에서 고품격의 음악공연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수도권 전역에서 30여만 명이 인천을 찾는 인기 축제가 됐다. 최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단체관광객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처음 인천시가 후원하는'K-ASIAN페스티벌'은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3일간 힙합, K-POP, EDM 음악콘서트와 개최돼 국내외 한류팬들의 방문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개최되는 이들 축제·행사를 통해 60여만명의 국내외방문객들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축제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생산유발효과기준)는 약 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인권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만의 매력과 특성을 활용한 축제·이벤트 개최를 통해 인천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효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며 “축제·행사를 관광 상품화해 인천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