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올 상반기 영업익 695억원…'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현대차證, 올 상반기 영업익 695억원…'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 이도희 기자
  • 승인 2019.07.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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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81억원)을 훌쩍 넘긴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85.2%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506억원을 초과했다.

올 2분기만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897억원, 영업이익은 4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1.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304억원으로 197.5%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성과는 자기자본투자(PI)부문과 IB부문, 채권사업부문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상반기 파고를 넘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용배 사장 취임 이후 꾸준히 힘을 쏟은 사업다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성과가 매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상반기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 보여준 괄목할 만한 성과 역시 이를 강하게 뒷받침 한다"고 말했다.

dohee194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