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저비용항공사 제휴상품 출시 열풍
카드사, 저비용항공사 제휴상품 출시 열풍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7.25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카드는 저비용항공사 통합 포인트 플랫폼인 'UniMile'을 통해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의정석 UniMile'를 출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저비용항공사 통합 포인트 플랫폼인 'UniMile'을 통해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의정석 UniMile'를 출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사진=우리카드)

최근 저비용항공사(LCC)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이들과 제휴를 통해 특화 상품을 개발, 출시에 열을 올리며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리카드는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저비용항공사 통합 포인트 플랫폼인 ‘UniMile’을 활용해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총 6개의 LCC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의정석 UniMile’를 출시했다.

신용·체크카드 각 1종으로 구성된 이 카드는 이용금액에 따라 UniMile 포인트 적립과 전 초과 위탁수하물 혜택과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적립된 UniMile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 및 기타 유료 서비스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에 로열티 프로그램이 없었던 저비용항공사 이용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도 ‘KB국민 이지 플라이 티타늄 카드’를 출시해 LCC 항공권 등 여행 관련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LCC 항공권 할인과 유료 부가서비스, 면세점, 호텔, 해외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고객들의 카드 이용 행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증가하는 저비용항공사 이용고객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담고 있다”며 “워라밸 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많은 고객이 여행 등 레저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카드도 에어부산과의 제휴를 통해 ‘에어부산 1Q Shopping+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에어부산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가로 하나머니를 적립해주고 쇼핑, 주유, 커피 등 생활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담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하나카드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우해 제휴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에어부산과의 제휴를 통해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